초록
[한글] 빅뱅에서 현재까지, 우주의 역사와 인간의 운명을 함께 읽는 『빅 히스토리』. 거대사 혹은 지구사라 불리는 ‘빅 히스토리’는 인간이 스스로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하고, 앞으로 인류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전망하기 위하여 과학과 역사를 함께 탐구하는 새로운 융합학문을 말한다. 이 책은 인간과 지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한다. 인류의 역사를 민족적, 국가적, 지역적 관점에서 서술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하여,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살았던 인간들을 전 지구적 네트워크의 차원에서 묘사한다. 이런 관점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 다른 프레임에서 인류 역사의 숨겨진 실체를 보여준다